송파구는 13일 외부기관에서 실시하는 감사 및 반부패 평가에서 잇달아 성과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외부 평가 ‘최우수’를 받았다. 공무원 청렴도뿐 아니라 민원 응대 태도나 업무 처리의 명확성 등에서도 주민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의미다. 또 서울시로부터는 자치구 청렴시책 ‘우수구’로 선정됐다. 특히 청렴시책 평가에서는 간부청렴도 평가, 외부강의 신고 시스템, 사례 중심 직원 청렴교육 강화, 청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청렴 마일리지, 업무 관계 외부인 방문 때 이용하는 구내식당 청렴식권제, 예비준공검사 때 주민참여감독관 운영 등이 모범사례로 꼽혔다.
박춘희 구청장은 “행정 서비스에 대한 주민 만족도 제고엔 청렴행정을 바탕으로 한 신뢰가 중요하다”면서 “신뢰받는 구정을 위한 감사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1-14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