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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탐방] “미래 신성장동력 ‘사물인터넷’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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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냉장고 등 사물과 인터넷 연결…교육·금융 등 적용 ‘삶의 질’ 향상

환자가 정확한 시간에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약병과 인터넷을 결합시킨 ‘글로우캡’. 아이 기저귀에 센서를 부착한 뒤 보호자가 트위터로 기저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하기스 트윗피’.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펴낸 보고서 중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 초연결사회의 모습들이다.

정보화진흥원은 미래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사물인터넷을 꼽았다. 사물인터넷은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기기뿐만 아니라 시계, 자동차, 보일러, 완구 등 다양한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돼 데이터를 주고받는 시대를 말한다.

사물인터넷이 가진 잠재 가치는 어느 정도일까. 장광수 정보화진흥원장은 최근 구글이 네스트 랩스를 약 4조원에 인수한 사례를 들었다. 네스트 랩스는 무선랜을 이용해 집 안 온도를 최적화하는 온도조절기를 만드는 회사다.

장 원장은 “단지 2개의 사물인터넷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를 4조원에 인수한 건 앞으로 도래할 초연결사회가 가지고 있는 잠재적 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사물인터넷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잠재적 가치가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창조경제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물인터넷이 공공서비스 혁신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사물인터넷이 교육, 헬스케어, 금융, 제조, 유통 등 전 산업 분야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스마트 주차 시스템, 수도 관리, 가스 모니터링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공공서비스 혁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4-07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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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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