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 진로 희망 학생 증가…3급자격 검정시험 830명 몰려
정부 무상원조 전담 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은 산하 공적개발원조(ODA)교육원이 오는 26일 시행하는 제4회 ODA 전문가 3급 자격 검정 시험에 830명이 응시해 최다 응시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336명 중 131명(39%·복수 응답)이 자격증 취득 희망 이유로 ‘국제개발협력 분야 진로 개발’을 꼽았다. 이어 국제개발협력 사업 참여(33%), 개인적인 관심(23%) 등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ODA 전문가는 국제개발협력 사업 형성 및 기획, 실행과 모니터링 및 평가 업무를 수행하는 관리자를 뜻하며 3급은 초급 수준의 사업 관리자로 책임 관리자를 보조할 능력을 구비한 것으로 본다.
코이카 ODA교육원은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이해 제고 및 ODA 전문 인력의 체계적인 양성을 위해 2012년 ODA 전문가 자격제도를 도입했다. 교육원은 향후 1, 2급 자격증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제5회 ODA 전문가 3급 자격시험은 오는 11월쯤 시행된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4-04-24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