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위에서 먹고 일하고 놀고 자고… 1000만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20년 뭉갠 부산롯데타워, 또 지연되나… 지역사회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휠체어 끌어도, 무릎 아파도… 누구나 즐거운 ‘2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알뜰교통카드 쓰던 경기도민 59% ‘경기패스’ 전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생활 속 에너지절약 내가 먼저 실천해요”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강북구, 초록꿈나무 환경교실 운영 13개 초교생 1800여명 참여

다시금 대규모 블랙아웃(정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여름철 불볕더위가 성큼 다가왔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서울 강북구는 9일 ‘초록꿈나무 환경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에너지 위기에 잘 대응하도록 돕기 위해서다. 다음 달 중순까지 운영되며 신청서를 낸 13개 초등학교 학생 1800여명이 참여한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췄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이론 교육에서는 기후 변화의 원인과 문제점을 짚은 뒤 실생활 속에서 에너지를 아끼는 방안을 배운다. 친환경, 에너지 절약 제품을 쓸 경우 그에 상응하는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에코마일리지 제도,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전반적인 진단을 진행하는 에너지클리닉서비스 사업 등에 대한 설명도 이어진다. 주택 태양광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 보급운동이 왜 필요한지, 매월 22일로 정한 ‘행복한 불끄기 운동’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등도 가르친다. 시나 구 차원에서 시행하는 에너지 절약 운동이 왜 생겨나고 어떤 효과를 낳는지 일깨우는 것이다. 체험 활동에서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꼽히는 태양광으로 움직이는 자동차, 나비, 선풍기 등을 만들어 본다. 소금물을 연료로 한 자동차, 에센스 오일을 활용한 친환경 모기퇴치제도 만든다. 이번 환경교실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 특강도 마련했다. 8월 초쯤 공고를 낸다.

구 관계자는 “여름이 길어지고 무더위는 이어져 에너지 소비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각 가정에서 아이들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에 나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6-10 27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