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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연남동 전봇대 지중화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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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입구역~쌍마빌라 1㎞ 구간 도시 미관 향상·사고 위험 감소

화교들이 직접 운영하는 중국집과 개성 넘치는 일본 선술집이 속속 들어서면서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핫플레이스로 뜨고 있는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전봇대 지중화 사업이 진행된다. 축축 늘어진 전깃줄이 없는 아담하고 세련된 주택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전봇대가 사라진 뒤 펼쳐질 연남동 거리.

마포구는 12일 연남동 경의선 철길 옆 배전선로 지중화사업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한국전력공사와 맺었다고 밝혔다. 지중화 대상은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연남동 쌍마빌라까지 1㎞ 구간이다. 이 구간이 선정된 것은 현재 한창 공사 중인 연남동 경의선 숲길공원 조성 공사와 연계된 것이다. 공원의 쾌적한 환경이 주변 주택가에까지 번져나갈 수 있도록 주거와 가로 환경을 가다듬는 것이다. 총사업비 52억원으로 한전과 통신사업자, 마포구와 서울시가 각각 부담한다.

구는 실시설계를 완료하는 대로 8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이번 지중화사업을 통해 그간 도로변에 어지럽게 설치된 전봇대와 각종 전선이 사라져 도시 미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위험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2014-06-1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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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