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시·도지사協 첫 총회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9차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17명의 시도지사가 모두 참석했다. 2014.7.25 연합뉴스 |
협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민선 6기 첫 번째 총회를 열고 “지방자치의 근간이 되는 지방재정 여건이 나날이 악화하고 있다”면서 “현재 11%인 지방소비세율을 20%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지방세의 비과세·감면비율을 국세 수준까지 하향 조정하는 등 지방정부 세수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민선 6기 주요 현안과제 보고와 제8대 협의회 임원단 선출 등도 이뤄졌다. 민선 6기 4년 동안 ▲자치경찰제 도입 ▲지방자치-교육 자치 일원화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 ▲지방자치회관 설립 등을 위해 공동노력하고 오는 9월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과 2014 부산 ITU 전권회의, 제2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등의 주요행사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제 8대 협의회장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선출됐다. 부회장 2명과 감사 1명은 추후 선임키로 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7-26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