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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어린이집 저염조리교육

강동구는 어린이집 급식·간식 담당자를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저염 조리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저염 조리교육에 참여한 강동구 어린이집 급식·간식 담당자들이 직접 나트륨 저감화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강동구 제공

평생 식습관에 영향을 미치는 영·유아기부터 저염식 습관을 갖도록 돕기 위해서다. 어린이집 조리사나 원장을 대상으로 한 기존 교육은 이론에 치우쳐 실질적 급식업무에 적용하기 미흡했다.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로 강남구 수서동 푸드머스 풀스키친에서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 자리를 마련했다. 푸드머스 강사와 쉐프가 사전에 신청한 급식·간식 담당자 25명에게 급식·간식을 어떻게 조리해야 하는지 알려줬다. 교육 프로그램은 저염 동영상 시청, 개인별 음식에 대한 미각 인지 교육인 미각테스트, 저염 샐러드·무침 등 조리 시연,음식 속 숨은 소금양을 알아보는 저염 전시회 등으로 진행됐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한국인을 위해 정부에서도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구도 적극 나선 것이다. 구는 앞서 상반기 어린이집 영·유아부터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 급식소 컨설팅을 추진했다. 강동 어린이급식지원센터와 구 가정복지과 담당자가 지역 180개 어린이집을 일일이 돌며 나트륨 관리를 위한 식단과 동영상 교육 등을 실시했다. 이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저염 식단을 어린이집에 전달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교육을 확대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저염, 나트륨 저감화 등 용어를 자주 접하면서도 정작 어떻게 조리해야 하는지 모르기 일쑤다”면서 “지난달 첫 교육엔 20명이 참여했는데 어떻게 조리할지 확실히 깨우쳤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4-10-1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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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