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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으로 엿본 우리 아이들 속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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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청소년 연극 경연대회 개최

서울 송파구는 26일 오후 3시 송파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우정·성적 등 다양한 학교생활을 소재로 한 청소년 연극 경연대회 ‘잘 모르겠습니다’를 개최한다. ‘잘 모르겠습니다’는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의 진짜 속마음을 반영한 것이다.

구는 청소년들에게 그들만의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시간,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함께 고민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참여팀은 풍성중·정신여중·잠신중 등 3개 중학교와 창덕여고·잠실여고 등 2개 고등학교 연극부다. 구는 지난 4월 총 10개팀의 참가신청을 받았고 지난달 24일 예선을 통해 5개팀을 선정했다.

연극팀별 내용도 실제 학교생활 속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과 오해, 따돌림, 미래에 대한 고민 등 다양하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연극에 참여한 서지민(잠실여고 2학년)양은 “연극 연습을 하는 내내 학교폭력의 피해 학생이 얼마나 억울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구는 공연연출가, 청소년 전문가, 배우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 공정한 심사를 거쳐 시상할 계획이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연극 경연대회 제목인 ‘잘 모르겠습니다’는 어찌 보면 청소년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모습일지도 모른다”면서 “송파구는 내년에 ‘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청소년여가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이 맘껏 뛰놀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11-2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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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