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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룡호 선원 시신 이송, 유족의견 최대 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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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운반선으로 부산항 이송 검토…2주정도 소요

정부는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501오룡호’ 사망자 시신 운구 문제와 관련해 유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5일 기자들과 만나 “시신들을 언제 어떻게 이동할지에 대해서는 유족들의 의견이 모아지는 대로 그것을 최대한 존중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우리 국적 선박에 실린 시신을 해상에서 러시아 운반선으로 옮겨 부산으로 이송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경우 러시아 운반선이 한국까지 오는데는 최소 13일가량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장 시신 운송이 결정되더라도 러시아 운반선에 시신을 옮기는 시간까지 포함, 한국 도착은 빨라도 오는 20일께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룡호 수색 활동은 현재 시신 수습 활동에 주력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사고 초기에는 생존자를 찾기 위해 바다에 떠있는 부유물을 찾는 활동을 중심으로 수색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어제부터 우리 어선들이 바다밑에 가라앉은 시신들을 건져 올릴 수 있도록 그물을 이용해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실종 선원 가족들이 요구하는 선체 인양 문제에 대해서는 “잠수활동 내지는 선체 인양을 추진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계절적으로도 온도가 더 낮은 시점이고 바다 밑으로 들어갈수록 더 차가워져 사실상 잠수부 활동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의 도움을 받는다든지 그런 방향의 조치도 가능할지는 계속해서 신중하게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해군의 P3 해상 초계기 2대가 영공통과 절차를 밟고 있다며 “빠르면 내일 정도면 출발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전했다. 초계기가 영공통과 허가를 얻은 뒤 사고 해역에 도달하는 데는 14시간가량이 걸릴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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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