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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대 고양캠퍼스 ‘반쪽 개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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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만 수업… 본교 재학생 반발

다음달 2일 개교하는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에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만 다닐 수 있게 되자 재학생 및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16일 중부대에 따르면 교육부 대학설립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 고양캠퍼스 개교 허가와 함께 신문방송·국제마케팅·국제통상·유아교육 등 22개 학과 865명 입학정원을 승인했다. 그러나 고양캠퍼스 수업 대상을 올해 신입생으로 한정하고 본교인 충남 금산캠퍼스 재학생들의 이전 수업을 불허했다.

대학설립심사위의 이번 결정은 충남 금산군민들이 지역 경제 침체 등을 우려하며 그동안 고양캠퍼스 설립을 강력히 반대해 온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부대는 22개 과의 사무실·집기·기자재를 모두 고양캠퍼스로 옮기는 등 재학생 이전을 전제로 고양캠퍼스 개교를 준비해 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고양캠퍼스로 다닐 수 없게 된 재학생과 학부모들이 ‘중부대 고양캠퍼스 비상대책 학부모 모임’을 만들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재학생의 64.2%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이 집이다. 교육부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신입생들도 정상 수업을 받기 어렵게 됐다. 고양캠퍼스에 개설된 22개 학과의 경우 고양과 금산에 교수와 교직원을 나눠 수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신입생은 2~4학년 과목 수강도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중부대 관계자는 “대학에서 22개 학과의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까지 고양캠퍼스 이전을 추진했는데 당황스럽다”며 교육부를 원망했다. 교육부도 “학생들의 실망이 크겠지만 학교와 학생들이 원만히 대화로 풀어 나가는 길밖에 없다”고 밝혀 재학생 및 학부모들의 반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5-02-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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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