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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 기자의 돈 되는 행정정보] 도시가스 설치비 市에서 빌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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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 2.5%로 최대 500만원까지 융자

 서울 지역 대다수 가구가 방을 따뜻하게 하거나 음식을 조리할 때 도시가스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서울의 420만 가구 가운데 3%에 달하는 12만 6000가구는 액화석유가스(LPG), 등유, 연탄 등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시가스는 LPG, 등유 대비 1.5~1.8배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는데요. 도시가스를 이용하지 않는 가구는 초기 시설 비용이 부담스러워 설치를 미뤘던 경우가 많습니다.

 개별적으로 도시가스를 이용하려면 시설 분담금과 인입 배관 공사비, 내관 설치비(보일러 포함) 등을 합해 250만∼500만원의 비용이 드는데요. 서울시는 도시가스 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주택에 최대 500만원까지 연 2.5% 금리의 대출을 지원합니다. 지난해는 21가구가 1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시는 에너지 복지 확대 차원에서 대출 방법과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신청 자격은 단독주택,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다세대 주택의 소유자와 민간 사회복지시설의 대표자입니다. 대출 조건은 주택은 가구당 500만원, 사회복지시설은 시설당 최대 1000만원입니다. 기간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령 최대 500만원을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으로 대출받았다면 첫해는 서울보증보험에서 산정한 보증보험료를 일시불로 납입해야 합니다. 보증보험료를 제외하면 이자율은 1.5% 정도로 낮아지는데요. 1년은 분기별 이자 1만 8000여원을 납입하고 이후 2년은 분기별 원금과 이자를 합해 평균 64만여원을 내는 셈입니다.

 대출 방법은 주택 소유자, 사회복지시설 대표 등 개별 가구주가 관할구청 도시가스 담당 부서에 대출 추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됩니다. 이후 도시가스 설치비 증빙이 가능한 설치 회사의 발급 서류 등 대출에 필요한 서류 등을 지참하고 대출 취급 기관인 농협에 대출을 신청하면 됩니다.

jukebox@seoul.co.kr

2015-03-05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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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