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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각 남부 고시학원과 함께하는 실전강좌] <1>국어- 복수표준어와 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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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은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하는 7, 9급 국가직 및 지방직 공무원시험에 대비해 국어·영어·한국사 등 시험 필수과목에 대한 실전강좌 시리즈를 새롭게 마련했다. 공무원시험 전문학원인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강사들의 도움을 받아 이번 주부터 매주 과목별 주요 문제와 해설을 싣는다.

공무원 국어시험의 경향은 크게 문법 분야와 독해 분야로 나눌 수 있다. 문법 분야의 문제는 원칙을 이해하고 이에 적용되는 구체적인 예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나오며 독해 분야는 글을 제시하고 일치하는 정보를 파악하는 유형으로 출제된다. 문법과 독해 한 문제씩 유형을 살펴보도록 하자.

(문제)다음 중 ‘복수 표준어’에 해당하지 않는 것은?

① 쌉싸름하다 - 쌉싸래하다

② 초장초 - 작장초

③ 개기다 - 개개다

④ 허접쓰레기 - 허섭스레기

(해설)정답 ③

① ‘쌉싸름하다’와 ‘쌉싸래하다’는 ‘조금 쓴 맛이 있는 듯하다’의 뜻을 가진 복수 표준어이다.

② ‘초장초’와 ‘작장초’는 ‘괭이밥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복수 표준어이다.

④ ‘허접쓰레기’와 ‘허섭스레기’는 ‘좋은 것이 빠지고 난 뒤에 남은 허름한 물건’이라는 뜻으로 복수 표준어다.


정채영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강사

최근 표준어로 인정한 항목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같은 뜻으로 많이 쓰이는 말이어서 복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와 뜻이나 어감 차이가 있어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다. ‘개기다’와 ‘개개다’는 두 번째에 해당하는 단어로 현재 표준어로 규정된 말과는 뜻이나 어감 차이가 있어 이를 인정해 별도의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다.

‘개기다’는 ‘명령이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버티거나 반항하다’는 뜻이고 ‘개개다’는 ‘자꾸 맞닿아 마찰이 일어나면서 표면이 닳거나 해어지거나 벗어지거나 하다/성가시게 달라붙어 손해를 끼치다’의 뜻을 가진 어휘이므로 이 두 어휘는 별도의 표준어로 사전에 등재됐다.

(문제)다음 글의 내용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은?

정치적 이념과 마찬가지로 종교적 신념도 시대와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인간을 능멸하고 사회와 문화를 파괴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인간의 행복과 평화를 추구하는 종교적 신념이 용서와 포용보다는 증오와 적대, 살육과 파괴에 악용되고 있는 것은 인류의 영원한 역설이 아닐 수 없다.

21세기에 들어선 오늘에도 세계 도처에서 종교적 신념으로 인한 분쟁이 산재해 있고 매일같이 인명 살상이 자행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인간의 이성은 문명의 발전과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는지도 모른다. 수천년 전이나 오늘이나 인간은 여전히 몽매하고 배타적이며 독선적이라는 점에서 한 치도 진보하지 못하고 있는지 모른다.

아프가니스탄의 회교 근본주의 집권 정부가 세계 최대의 바미안 마애석불을 포함한 수많은 불교문화 유적을 모조리 파괴하겠다고 나서 온 세계를 경악에 빠뜨렸다.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를 비롯하여 세계 각국 정부와 문화계, 유수의 박물관들이 다투어 만류에 나서고 있지만 이 끔찍한 파괴가 저지될 수 있을지는 아직도 불투명하다.

① 정치적 이념은 종종 인류에 재앙을 안겨 주었다.

② 인간의 이성이 늘 옹호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③ 종교적 신념으로 인한 분쟁은 드문 일이 아니다.

④ 이성의 신장이 문명의 발달에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해설)정답 ②

① 첫 번째 단락에 ‘정치적 이념은 사회와 문화를 파괴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말한 부분에서 알 수 있다.

③ 두 번째 단락 첫 문장에 ‘종교적 신념으로 인한 분쟁이 산재해 있’다고 했다.

④ 두 번째 단락에 ‘인간의 이성은 문명의 발전과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는지도 모른다’고 했다.

두 번째 단락에서 ‘인간의 이성은 문명의 발전과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는지도 모른다’고 했을 뿐 인간의 이성에 대해 옹호하느냐의 문제를 말한 것은 아니다.

정채영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강사
2015-03-1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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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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