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읍·면 지역 22개 중학교 1630여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총 5억원의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내년에는 모든 중학생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주지역 중학교 1개 학년 학생 수는 6500~6700명으로, 예산이 20억원 들어간다. 이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제주도 내 초등학생 대상 현장체험학습비로 1인당 3만원씩 총 11억 4000여만원이 지원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체험학습 기회를 보장해 즐거운 학교문화를 만들고, 학부모 부담 경감으로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5-03-25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