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이상 주민·단체 신청 가능
서울 광진구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 일을 해결하고 이를 통해 이웃 간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면서 “우리 지역에 사는 5명 이상 주민모임이나 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각 사업별로 최대 5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3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25일 설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구는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민을 위해 직접 찾아가 사업에 대해 상세히 알려주는 ‘찾아가는 마을상담’도 실시한다.
사업 공모를 희망하는 주민과 단체는 다음달 10일까지 사업제안서와 사업계획서, 모임소개서 등을 서울시 마을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seoulmaeul.org)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 “주민 스스로 공동의 마을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마을의 변화와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관심 있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3-27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