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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동산 투명화로 떴다방 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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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분양·입주권 거래 가격 공개… 정보광장에서 단지별 확인 가능

서울시가 부동산 분양·입주권의 거래량과 실거래가 공개를 통해 이들 시장의 투명성 강화에 나선다. 시는 이를 통해 일명 ‘떴다방’으로 불리며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는 행태도 규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4월부터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land.seoul.go.kr)를 통해 부동산 입주·분양권의 거래 정보를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것은 서울시가 처음이다. 시 관계자는 “분양권의 경우 주택 매매와 달리 거래 대상의 실체가 없다는 이유로 그동안 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면서 “하지만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매시장에서 분양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왜곡된 가격 정보로 인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위례신도시 등 인기 분양지의 경우에는 갑자기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었다가 갑자기 급락하는 등 시민들의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분양권 실거래가격을 정확히 확인하게 되면 웃돈이 얼마나 붙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분양권을 싸게 사서 비싸게 되파는 ‘떴다방’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과 입주권 거래 정보는 실거래가격, 거래량 두 분야로 확인할 수 있다. 거래 가격은 아파트, 거래량은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실거래 가격은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누리집 내 ▲부동산 실거래가 ▲실거래가·매물·시세 ▲아파트(분양권·입주권)를 순서대로 누르면 거래 단지별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7년 6월 29일 이후의 모든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조치가 불투명한 분양·입주권 시장에서 시민들의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4-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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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