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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보행로 등 예술존 200곳 지정…거리예술단 100팀 뽑아 새달 공연

노래하며 예술을 꿈꾸는 영화 ‘원스’의 주인공 버스커(거리의 악사)처럼 거리 예술가의 다양한 공연을 서울에서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고 서울만의 관광자원으로 거리 무료 공연을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올해 시내 200곳을 ‘거리예술존’으로 선정,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또 노래와 악기연주, 마술, 마임, 국악 등 거리예술 공연을 선보일 ‘거리예술단’도 공개오디션으로 선발한다. 거리예술가에게는 문턱 낮은 공연 무대를, 시민들에게는 쉽고 편하게 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이달 구의취수장에 문을 여는 ‘서울 거리예술창작센터’와 함께 거리예술존과 거리예술단을 운영해 거리예술을 서울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우선 시는 상반기에 거리예술존 100곳을 선정하고 나머지 100곳은 하반기 지정하기로 했다. 서울광장을 비롯한 광장과 공원, 세종대로·청계천로·덕수궁길 같은 보행전용 거리, 망원·통인시장을 비롯한 전통 시장 등이 해당된다.

또 오는 10일까지 공연팀(개인 포함) 지원 신청을 받아 100개 팀을 선정해 거리예술단을 꾸린 뒤 다음달부터 공연을 시작한다. 각 팀은 1회 공연(60분 기준)에 15만원을 지원받으며 최대 연 12회 공연할 수 있다.

이창학 시 문화체육관광 본부장은 “거리예술존은 예술가들에겐 발표 무대, 시민들에겐 다채로운 음악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산업의 발판”이라면서 “거리예술존과 거리예술단을 통해 거리예술을 서울의 대표적 문화상품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4-0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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