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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녀의 벽’ 깼다… 정부 의전·포상 여성이 첫 총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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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김혜영 의정관 임명… 국새 등 국가상징물도 관리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처음으로 정부 의전과 포상 등을 여성이 총괄하게 됐다. 행정자치부는 김혜영(55) 정보공유정책관을 24일자로 의정관에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혜영 의정관

의정관은 국무회의 운영, 국경일과 국빈 공식 환영식 등 정부 의전행사를 주관하고 훈·포장 등 정부 포상 운영을 관할하는 고위공무원단 나급 직위다. 국새 등 국가상징물도 관리한다. 의정(議政) 업무는 정부 수립 당시 총무처 산하 비서실 전례(典例)과와 상훈국 심사과·포상과에서 담당했으며, 67년 동안 여성이 총괄국장으로 취임한 사례는 없었다.

김 국장은 1983년 5급 특채로 공직에 들어온 이래 30여년간 윤리과장, 과천청사관리소장,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장 등을 지냈다. 그는 “국가의 의정 업무를 관장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 의정관에 정부 수립 이래 여성으로서 처음 임명됐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성실하고 치밀한 업무 수행이 요구되는 국가 상징 및 정부상훈관리, 정부의전행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 국가기록원은 기록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기록정책부장(개방형직위)에 기록관리학 박사이자 인재개발교육원장을 역임한 여성 전문가 정기애(56)씨를 임용했다.

최근 정기인사에선 지방 감사를 총괄하는 감사담당관실에 김무순 사무관과 김정민 주무관 등 여성 공무원 두 명을 처음으로 배치하기도 했다. 행자부 구성원 중 여성은 28%이지만, 과장급 이상 간부 중에서는 134명 가운데 14명으로 10% 수준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5-04-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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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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