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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가양유수지 위에 레포츠센터 건립 실내체육관·샤워실 등 갖춰… 26일 개관

심한 악취로 주민에게 외면을 받던 유수지가 고품격 생활체육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강서구는 오는 26일 가양유수지 위에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체육시설인 가양레포츠센터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양레포츠센터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관람석 417석,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3만 145㎡ 부지에 건물 전체면적 3555㎡,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차량 45대를 동시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자전거 보관대도 마련했다. 특히 센터 밖에는 어린이 야구연습장과 인조잔디 축구장, 족구장 등 부족한 생활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빗물과 오수를 일시 저장, 집중호우 피해를 방지하는 유수지 본래의 기능은 더욱 강화됐다. 구는 강우 초반부 고농도 오염물질이 함유되어 있는 초기우수처리(CSOs)를 위해 1만t 규모의 지하 저류조를 신설했다. 또 한강으로 유입되는 기존 도수로와 차집관을 지하로 매설함으로써 악취발생 문제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82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2월 착공해 15개월 만에 이달 중순 레포츠센터 건립을 마쳤다. 악취와 해충, 쓰레기 등으로 인해 민원이 끊이지 않던 골칫거리가 불과 1년여 만에 주민들의 웰빙시설로 환골탈태한 셈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학교·주택 밀집 지역임에도 변변한 문화공간이 없는 지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기피시설에 대한 인식전환은 물론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5-05-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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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