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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국어 가이드 11편 등 공개… 길상사길 등 인문학적으로 소개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은 문화예술시민단체인 ‘길스토리’를 후원해 26일 ‘길을 읽어 주는 남자, 성북편’을 인터넷 등에 공개했다.


지난달 15일 김남길(왼쪽) 길스토리 대표가 서울 성북구 성북동 북정마을 길을 걸으며 마을 주민들과 지나치고 있다.
길스토리 제공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등 4개국어로 제작된 오디오 가이드 11편과 가이드 필름 3편을 인터넷과 모바일 사이트(roadstory.gil-story.com)를 통해 공개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클립 영상, 포토 카드, 포토 에세이 등을 제작해 다음달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길이야기는 우리나라의 문화와 정서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길과 그 길에 담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찾고 이를 문화예술 콘텐츠로 제작하는 공익캠페인이다. 맛집, 쇼핑 정보 위주의 지역 관광 콘텐츠가 아닌 인문학적 이야기를 담아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내는 데 공을 들였다.

길스토리의 대표인 영화배우 김남길씨가 오디오 가이드 전편을 직접 녹음했고 걸을 만한 성북동의 길을 정하는 데 참여했다. 길상사, 쌍다리, 심우장, 북정마을, 북정카페, 서울성곽 등의 길을 걸으며 비우고 틀에 박힌 사고로부터 유연해지고 원하는 것과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는 웹제작자, 번역가, 화가, 디자이너, 홍보 전문가, 변호사 등 50여명의 문화예술인이 재능기부로 참여했다.

김 대표는 “길스토리는 우리가 갖고 있는 재능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인들과 전 세계 팬들이 모인 소셜 플랫폼”이라며 “재능기부자가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부해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조하는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는 일을 꾸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5-05-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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