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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지역 대학들 학내 갈등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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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평가 낙제에 총장 사퇴론… 한림·상지대도 퇴진 운동 이어져

강원대와 한림대, 상지대 등 강원 지역 주요 대학들이 총장 퇴진 운동 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강원도 내 주요 대학들은 대학 구성원 간 갈등과 대학평가 하위권, 통합 추진 주도권 다툼 등이 표면화되면서 학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23일 알려졌다.

강원대는 대학구조개혁 1단계 평가에서 예비 하위 등급을 받아 총장 사퇴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강원대 교수협의회를 비롯해 춘천캠퍼스와 삼척·도계캠퍼스 교수협의회는 성명서를 내고 “대학을 존폐 위기로 내몬 신승호 총장은 자발적으로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구조개혁 평가에서 거점 국립대학으로서는 유일하게 낙제점에 해당하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지만 총장과 대학본부 보직교수들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불통과 밀실 행정으로 대학 구성원을 무시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원대는 이달 초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1단계 평가 결과 상지대, 한중대와 함께 2단계 평가를 받아야 하는 예비 하위 등급(D, E)을 받았다.

한림대 교수들은 본부가 추진 중인 전공 강의 축소, 교원 업적 평가 규정 강화 등에 반발해 총장 퇴진 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림대 교수 평의회는 이달 초 전체 평교수 비상 총회를 열어 총장 퇴진에 관한 찬반투표를 하고 노건일 총장 퇴진 운동을 결의했다.

상지대는 사학 비리로 퇴출당한 김문기 총장이 21년 만인 지난해 8월 총장으로 복귀하면서 총장 퇴진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가 김문기 총장에 대한 해임 요구를 거부한 상지학원에 최후의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다음달 15일까지 김 총장을 해임하라는 계고장을 상지학원에 발송했다고 이날 밝혔다.

재정 지원 제한 등 정부 제재를 받고 있는 한중대는 학교 정상화를 위해 중국 자본 인수를 추진 중이어서 학교 정상화의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5-06-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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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