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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 음식물쓰레기 계량기기 사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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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27개 단지 추가 설치

서울 서대문구는 이달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양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종량제(RFID·개별계량기기)를 확대한다. 구는 추가 예산 3억 3200만원을 들여 27개 단지 1만 2700가구에 개별계량기기 194대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공동주택 12단지 9197가구에 140대를 설치했다. 2월부터 1개월간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3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가구별 카드로 기기 투입구를 열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는 방식이다. 각 가구의 배출량은 한국환경공단 서버로 전송되고 용량에 따라 수수료가 부과된다. 3~5월 3개월간 운영 결과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발생률은 25%가 줄어 75% 정도였다.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확인한 구는 이후 공동주택을 수시 방문해 주민들에게 개별계량기기 사업을 안내하는 데 주력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처음엔 기기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것을 많이 부담스러워 했다”며 “하지만 직접 기기를 작동해 보고 음식물쓰레기 감량률을 듣고 난 뒤에는 오히려 설치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등 생활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올 초 청소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별계량기기 확대뿐 아니라 지난 1일부터는 쓰레기봉투 가격을 인상했다. 또 8월에는 일반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 방식을 ‘납부필증 종량제’로 전환한다. 이는 음식물쓰레기를 전용용기에 담아 납부필증을 부착한 뒤 배출하는 것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더 나은 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겠다는 마음으로 쓰레기 감량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개선된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5-07-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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