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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인재 활용 창업네트워크 구심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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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17일 문을 연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돈과 사람, 아이디어 등 창업 여건이 풍부한 서울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디캠프, 구글캠퍼스 등 우수한 역량을 가진 창업지원기관을 중심으로 민간 창업생태계가 조성된 만큼 정부가 나서서 별도의 공간을 새로 만드는 대신, 기관과 인재, 투자자의 협력을 북돋우는 역할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KT광화문빌딩 드림엔터에서 열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현판 제막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네 번째부터 고형권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박용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채욱 CJ 대표이사,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이승철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 류경기 서울특별시 행정1부시장.
연합뉴스




서울에는 38개 대학이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는 등 인적자원이 우수하고 국내 벤처캐피탈의 92%에 해당하는 115곳이 자리잡고 있다. 또 전국 벤처 기업의 22%인 6650여개가 집중돼 있어 창의적이고 기술집약적인 벤처 창업이 가능한 환경이다.

이에 따라 미래창조과학부는 서울 혁신센터를 민간 네트워크 협력의 구심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해 2월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문을 연 드림엔터를 혁신센터로 전환 운영한다. 드림엔터는 창업자와 멘토(조언자), 투자자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창조경제 교류공간이다.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시민이 월평균 6300명가량 이용하고 있다.

서울 혁신센터는 전국 15개 지역의 혁신센터와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서울에 집중된 경제단체, 성공한 벤처인, 대학교수 등 전문인력의 지식과 정보를 지역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창업보육, 투자유치 등 서울 민간기관이 축적한 노하우를 지방 혁신센터에 공급하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서울센터 안에 다자간 화상회의(버추얼) 시스템이 마련된다. 지방의 창업기업은 평소 만나기 어려운 멘토, 투자자 등과 실시간 상담이 가능해진다.

한편 서울 혁신센터는 외식, 식문화, 패션 사업에 경험이 많은 CJ그룹과 손잡고 도시 생활스타일 분야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음식배달앱, 맛집추천앱 등 식문화산업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한 ‘푸드테크’ 분야의 창업을 중점 육성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5-07-1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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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