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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 인형극 보러 군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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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일연 머문 인각사서 열려… 주말 邑도감소, 목판 복원 공개

“올 여름휴가는 삼국유사에 흠뻑 빠져 즐겨 보세요.”

삼국유사의 고장 경북 군위군은 8월 한 달 동안 삼국유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군은 8월부터 주말마다 군위읍에 마련된 도감소(都監所)에서 각수들이 목판에 삼국유사를 새기는 과정을 일반에 공개한다. 군은 지난달 각수 8명을 공개 선발했다.

이 작업은 조선 초기(1300년대 추정)와 중기(1512년)에 제작됐으나 유실된 삼국유사 목판을 복원하는 것으로 500여년 만이다. 도감소 전시실에서는 삼국유사 판본과 판각 도구, 판각용 목재 등을 선뵌다.

군은 또 같은 달 14일부터 3일간 일연 스님이 700년 전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인 군위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에서 ‘제1회 삼국유사 인형극제’를 연다. 고즈넉한 사찰에서 인형극제가 마련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인형극은 모두 4편으로 일연 스님 생애를 다룬 ‘일연 스님’을 시작으로 창작 인형극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단군이와 웅녀’, ‘삼국유사 인형극’을 공연할 예정이다. 교육과 예술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 공연으로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다음달 21일엔 인각사 특별무대에서 삼국유사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오전 10시 일연 선사 726주기 다례제로 막을 올려 ‘일연·삼국유사 합창제’, ‘삼국유사 릴레이 시낭송’, ‘일연·삼국유사 갈라쇼’ 등이 열려 무더위를 식혀 준다.

노준석 군위군 문화관광과장은 “삼국유사와 관련된 에듀테인먼트 공연과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했다”면서 “인각사 주변에는 일연공원과 군위댐, 휴양림, 산촌생태마을 등 문화·휴양 관련 시설도 많아 피서도 함께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군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2015-07-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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