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7일 김종련(57) 지씨테크 대표를 7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했다.
김 대표는 41년 동안 선박엔진 진동감쇄장치 등 선박장비 개발에 앞장서 온 전문 기술인이다. 현대중공업에 입사해 선박 관련 일을 해 온 김 대표는 2002년 회사를 나와 지씨테크를 설립했다. 김 대표는 “현실적 장벽이 많았지만 선박 산업의 경쟁력을 위해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지씨테크는 설립 13년 만에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대형 조선사들과 거래관계를 맺으며 연매출 129억원, 직원 26명의 알짜 기업으로 성장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15-07-28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