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복 70주년 맞아 SNS올려 캠페인 ‘눈길’
서울시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3일 오후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서울시는 사진 속 사람을 애타게 찾는다는 내용의 글도 함께 올렸다.사진 속에는 거리에 나와 광복을 축하하며 함께 기뻐하는 시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사진 속의 정확한 장소에 대한 의견은 분분하지만 근현대사 교과서와 대부분 서적에 광복 이후 출소한 애국지사의 사진으로 소개돼 일반 시민에게도 익숙한 사진이다.
서울시는 광복을 위해 헌신한 많은 독립투사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3일 소개했다.
엄의식 서울시 복지정책과장은 “사진의 주인공들은 독립운동을 하다가 해방 전까지 형무소에 수감돼 있던 독립투사들로 추측되지만 마땅히 기억돼야 할 그들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사진 속 인물에 대해 아는 시민은 광복 7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홈페이지(www.seoul70.kr)에 제보하면 된다.
시는 이번 캠페인에서 독립투사들을 찾게 되면 그들의 업적과 사진을 조사해 전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