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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국제뉴미디어 페스티벌… 33개국 113편 작품 선보여

일상에 젖어 현대인들이 잊고 사는 ‘낯섦’과 ‘설렘’의 소중함. 이를 소재로 한 100여편의 영화와 전시작품들이 찾아온다.

마포구는 6일부터 14일까지 구청 대강당과 홍익대 근처에서 ‘서울 국제뉴미디어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서울시가 공식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뉴미디어 예술 영상축제다. 올해의 슬로건은 ‘낯설고 설레는 인간’이다. 유럽을 비롯해 중남미, 아시아 등 33개국에서 113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6일 밤 개막작으로는 하룬 파로키 감독의 ‘노동의 싱글숏’이 올랐다. 지난해 별세한 하룬 파로키 감독은 주요 독일 영화감독 중 한 명이자 세계적인 뉴미디어 영상 예술가로 꼽힌다. 작품은 요리사, 창문 청소부 등 다양한 직업군의 노동의 순간들을 편집 없이 보여준다. 각 인물을 1~2분의 싱글숏(한 화면에 한 명의 등장인물을 담은 장면)으로 담아 영화와 전시의 느낌을 동시에 자아냈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날 구청 대강당에서는 ‘아트스타 코리아’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예술가 차지량 작가의 개막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영화제는 관내 ‘인디스페이스’와 ‘산울림 소극장’에서, 전시제는 ‘서교 예술실험센터’와 ‘아트스페이스 오’ 등에서 나눠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대안영상과 뉴미디어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문화 융합을 보여줄 것이라고 구는 기대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뉴미디어 페스티벌을 통해 마포가 한 단계 발전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신선한 문화체험을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08-07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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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