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시’ 광주 서구
지난 6일 임우진 서구청장과 김백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협약식을 맺었다. 건강증진 예방사업을 비롯, 운동· 영양·비만·금주·금연·노인건강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런 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민선 6기 들어 시행 중인 ‘생애 주기별 맞춤형 건강 관리 사업’이 눈에 띈다. 보건소를 중심으로 영·유아, 학생 등 청소년, 중·장년과 노인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개월간 금연 희망자 2588명을 등록, 1533명(59%)을 성공시켰다. 비만 관리 프로그램에는 2만 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출산율 증가를 위한 모자보건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4000여명의 난임 부부에 대한 의료비를 지원했다. 임산부와 예비 부부의 건강검진, 건강 상담 교실 등도 운영 중이다.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치과 주치의제와 노인 틀니 보조 등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서구 보건소가 최근 5년 연속 통합건강증진사업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자체 보건사업평가 최우수기관, 출산 친화정책 최우수기관, 알코올중독 극복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 보건복지부 등의 각종 평가에서 받은 최고상 수상을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정도다.
임 구청장은 “건강한 삶 없이는 진정한 자치를 실현할 수 없다”며 “금연, 절주, 운동, 영양 등 건강실천 4대 과제를 포괄하는 예방 중심의 보건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2015-10-13 1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