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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장애인 관광해설사 ‘국민통합 우수사례’에 선정돼

“저와 같은 시각 장애인들이 만지고 두드려 보며 느낄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춘 해설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신영균 시청각장애인 종로문화관광해설사)


종로 시청각 장애인 문화관광해설사가 경복궁에서 시각 장애인에게 해설을 진행하는 모습.
종로구 제공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해설사, 종로의 ‘시청각 장애인 문화관광해설사’가 모범적인 국민통합 사례로 선정됐다. 서울 종로구는 9일 오후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국민통합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장애인 관광해설사 양성 사업으로 우수상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 관광에서 소외됐던 시청각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관광서비스를 제공해 문화적 국민통합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시상은 국민대통합위원회가 주관한다. 현장의 우수 사례를 국가 정책으로 입안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2011년 3월 전국 최초로 장애인 관광해설사를 양성했다. 종로에는 다양한 문화유산과 관광지가 있지만, 장애인들이 제대로 느끼고 체험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했다. 해설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장애인이라도 엄격한 교육과정 수료를 기본으로 했다. 맞춤형 교재 제작, 1대1 현장답사, 문화재 용어의 수화 표현법 개발 등이 진행됐다.

김영종 구청장은 “장애인 문화관광해설사 양성사업이 전국으로 퍼져 더 많은 장애인이 맞춤형 서비스를 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2015-11-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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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