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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명이 다녀간 순천만국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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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인 순천만국가정원 누적 관람객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나라 국민 5000만명의 10%가 다녀간 셈이다. 국내 단일 관광지로는 용인 에버랜드 다음으로 많이 찾았다.

23일 순천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관람객 500만명이 넘었다. 21~22일 주말에는 6만 9464명이 방문했다.

국가정원 지정일인 지난 9월 5일 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1일 평균 1만 5000명, 주말 평균 4만 9000여명이 방문, 국가정원에 대한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순천만국가정원은 학생과 청년들이 즐겨 찾는 장소로 자리잡았다. 초·중·고 교과와 연계한 체험학습과 테마형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태관광체험학습센터에만 4만여명이 찾았다. 26만여명의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왔다.

순천만정원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만과 순천만정원 주변 게스트하우스는 몇 달 전부터 예약해야 하고, 음식점도 줄을 서야 할 정도로 지역이 들썩이고 있다.

순천만정원은 순천만 보전으로부터 시작해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와 국내 최초 정원 관련법 마련 등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모델이 되고 있다. 내년에는 야간 운영을 확대하고 ‘2016 순천만국가정원 산업 디자인’을 개최한다.

영국 첼시플라워쇼, 프랑스 쇼몽 페스티벌 등과 교류, 국제적인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정원문화의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세계적인 작가들이 참여한 참여정원의 리뉴얼과 세계정원의 시설물을 보완할 계획이다. 한류 스타가 직접 참여한 스타정원 조성과 세계적 유명 미술가와 설치 작가의 전시·연출도 준비한다. 뮤직하우스 등 정원과 예술을 접목한 ‘아트 마케팅’을 추진, 한류 정원 시대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세계적 건축 작가로 순천만국가정원 전망대를 디자인한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순천만정원의 500만 관람객 방문은 한곳의 관광지에 그 나라 국민의 10%가 다녀간 만큼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지수 전국 1위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생태도시로 우뚝 서게 될 순천시를 주목해달라”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5-11-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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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