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혁신교육사업 원탁 토론
혁신교육지구를 향한 양천구의 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양천구는 25일 양천리더스클럽에서 ‘내일그림 양천협력단’과 함께 ‘양천구 혁신교육사업 방향 수립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연다. ‘내일그림 양천협력단’은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공동체들이 구성한 단체로 프로그램 제안 등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구는 올해 예비 서울형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5개 분야 총 23개의 사업을 운영했다. 이번 토론회에선 내년에 도입되는 자유학기제에 맞춘 학교 커리큘럼 프로그램 개발 회의도 함께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지역 중·고는 물론 교육청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라면서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의 교육정책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이날 혁신교육지구 사례 발표도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내년 혁신교육지구 비전과 목표도 제시할 예정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신뢰받는 공교육 실현, 지역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1년여 간 혁신교육지구사업을 추진했다”면서 “이번 토론회는 그간의 진행과정과 결과물을 돌아보며 재도약하는 발판을 삼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지역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모으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