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전산 연결 복지 지도 개발 서대문구, 불편 개선 대통령상
서대문구의 종합 복지관리 시스템 ‘복지방문지도’가 올해 전국 최고의 생활불편 개선 사례로 뽑혔다.
서대문구는 지난 24일 행정자치부가 개최한 ‘2015 생활불편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중앙부처와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의 개선 사례 384건 중 1·2·3차에 걸친 심사 끝에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복지방문지도는 지난 3월 구가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 관리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구축한 전산 시스템이다. 관리가 필요한 취약계층 대상자를 지역 지도에 표시해 위험도에 따라 색으로 분류하는 등 위기 가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방문 대상의 상시 발굴, 수급 결정, 관리의 전 과정을 전산화해 체계적인 처리가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다.
구는 ‘100가정 보듬기 사업’, ‘동 복지 허브화 사업’ 등 새롭고 다양한 복지 시스템을 발굴하고 있다. 문석진 구청장은 “기존 사회복지 전산망에 없는 시스템 개발로 창의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