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예술의전당에 스케이트장·푸드트럭 개장
겨울철 레포츠인 스케이트를 타고 한편에서는 따끈한 어묵탕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국내 예술 공연 1번지인 서초구 예술의전당이 야외 스케이트장과 푸드트럭 등으로 새로운 서울의 명소를 꾸몄다.
서초구는 지난 5일 예술의전당 한복판에 야외 스케이트장이 문을 열었고 주변에 푸드트럭 6대가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 사이 음악광장에 개장한 스케이트장 ‘아이스드림’은 세로 34m, 가로 33m로 동시에 3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12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의 메인 공연인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모티프로 했다. 내년 2월 14일까지 운영될 아이스드림은 오전 10시~오후 9시 30분, 금·토요일 및 공휴일에는 밤 11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회당 1시간 30분 기준으로 평일 총 6회, 입장료는 성인 기준 회당 6000원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겨울에는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기관인 예술의전당에 마련된 아이스드림을 찾아 가족, 연인과 함께 발레의 주인공이 된 기분도 느끼고 다양한 먹거리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