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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교육프로그램 국가인증 획득

2008년 신청사 건립과 함께 ‘에너지 효율 낙제생’이라는 비판을 받았던 서울 금천구가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기후변화대응의 교육을 맡은 ‘금천에코센터’가 제 구실을 하면서 큰 변화를 이끌고 있다.


서울 금천구청 1층 로비에 설치된 재생제품 전시관을 학생들이 둘러보고 있다.금천구 제공

금천구는 환경교육프로그램 ‘녹색에너지를 탐색하다’가 환경부로부터 국가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환경교육프로그램 인증은 정부가 교육 내용의 친환경성과 우수성, 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효과성을 보증하는 제도다. 구 관계자는 “2014년만 해도 한 해에 6000여명이던 프로그램 참여자 수가 지난해는 8000여명으로 늘었다”면서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다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초기 학생들 위주로 진행되던 견학과는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녹색에너지를 탐색하다’는 금천에코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반갑다! 금천에코교실’의 프로그램 중 하나다. 프로그램은 ▲지구온난화·기후변화에 대한 이해 ▲태양광·태양열·풍력·지열 등 신재생·자연에너지 시설 견학 ▲절전 제품 만들기 등 온실가스 감축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학교 교육에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이 도입되면 참가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뿐만이 아니다. 2009년 124만 2964kgoe(1kgoe=10㎈)이던 에너지 사용량은 2014년 92만 5685kgoe로 크게 줄었다. 5년 새 무려 25.5%나 에너지 사용을 줄인 것이다. 구 관계자는 “청사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과정에서 설치한 다양한 시설물을 교육에 활용해 주민들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6-01-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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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