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학대 비판에도 ‘소싸움 대회’ 강행 논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우여곡절 끝에… 새만금국제공항 내년 초 첫 삽 뜬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공공기관장 임기 만료·공석 77곳… ‘역대급 큰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강서 방화근린공원 빛의 축제 오세요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성북, 버려진 공간에 ‘어린이 북카페’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청사 계단 아래 ‘창의적 활용’

서울 성북구가 청사 계단 아래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만든 ‘어린이 북카페’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6일 성북구에 따르면 어린이 북카페는 청사 현관과 2층 민원실을 연결하는 계단 아래 빈 공터에 자리하고 있다. 평소 버려진 종이컵과 페트병이 쌓여 문제가 됐던 곳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성북구는 최근 이곳에 책과 의자를 가져다 놓았다. 분위기는 반전됐다. 책이 있으니 어린이들이 달려왔고 오며 가며 잠시 쉬어 가기 위해 노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어린이들이 책을 보며 즐겁게 노는 동안 등본을 떼러 온 엄마들은 자연스럽게 육아 정보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바뀐 것이다. 덕분에 요즘 이곳 계단에선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홍동석 구 행정과장은 “앞으로도 ‘직장어린이집’ ‘장난감도서관’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 북카페’ 등을 연계하는 등 공공기관이 아동의 빈번한 이용과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06-07 15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