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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부터 법률까지… 동작구 ‘복지 드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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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 운영


한 노인이 서울 동작구 본동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사회복지공무원들에게 상담을 받고 있다. 동작구 제공

가난은 홀로 찾아오는 법이 없다. 빈곤하면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못해 아프기 쉽고 가정폭력 등 여러 어려움을 동시에 겪을 가능성도 커진다. 빈곤층에 경제적 후원은 물론 법률, 의료 등 복합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동작구가 경제 취약계층이 겪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해 주기 위해 ‘드림팀’을 만들었다.

동작구는 8일 의료·법률·복지 전문가가 함께 지역 복지관과 병원 등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문간호사와 법률홈닥터, 동 복지담당 공무원 등 4~5명이 한팀을 이뤄 취약계층 지원을 돕는다.

방문간호사는 상담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보건소 또는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준다. 법무부 소속 변호사인 법률홈닥터는 임대차 계약, 가정폭력 등 실생활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례를 중심으로 법률 상담을 해 주고 복지공무원은 취약계층이 지원받을 수 있는 복지 서비스에는 무엇이 있는지 상담해 준다. 찾아가는 복지종합상담실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며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종합병원 등 11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 복지정책과(02-820-9683)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지난해 처음 이 상담실을 운영해 주민 127명을 상담해 줬다.

유재용 복지정책과장은 “제도를 알지 못해 혜택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이 아직 주변에 많다”면서 “주민들을 찾아가는 이동식 복지종합상담실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6-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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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