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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선박 발주에 감사” 그리스에 편지 쓴 거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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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왕 안젤리쿠시스 회장에게


권민호 거제시장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거제시를 대표해서 당신의 결정에 감사를 표합니다.”

권민호 거제시장이 20일 그리스 최대 해운선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회장에게 감사 편지를 보냈다. 이는 최근 안젤리쿠시스 그룹이 경남 거제의 대우조선해양에 대규모로 선박을 발주했기 때문이다.

권 시장은 이날 존 안젤리쿠시스 회장에게 보낸 감사편지에서 “저유가와 글로벌 경제위기로 세계 조선산업이 불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안젤리쿠시스 그룹과 대우조선해양이 5억 8000만 달러의 대형 수주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어 글을 올린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그는 “계약 과정에서 ‘기다리면 좀더 낮은 가격에 발주할 수 있다’는 주변 만류에도 그동안 쌓아 온 돈독한 신뢰와 우정만으로 회장께서 발주를 지시하셨다는 이야기를 들고 ‘그리스선박왕’의 칭호를 얻고 계시는 회장님께 26만 거제시민의 뜻을 모아 존경과 경애를 표한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국제통화기금 사태와 미국 리먼브러더스 사태, 오늘에 이르기까지 위기 때마다 총 88척의 선박을 발주하여 오늘의 대우조선해양이 있기까지 안젤리쿠시스 그룹의 역할이 컸다”며 회장님과 직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 9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포시도니아 박람회에서 대우조선해양에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2척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등 5억 8000만 달러(6700억원 상당)의 선박을 발주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대우조선해양에 1994년 첫 선박 발주를 한 뒤 이번 발주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88척의 선박을 발주한 단골 고객사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6-06-2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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