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구청장은 최근 열린 이 모임의 창립총회에서 지자체 중 처음으로 젠트리피케이션 우려 지역을 지정하고 해당 구역에 대한 지속 가능 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등 젠트리피케이션 예방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같이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성동구가 28일 밝혔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낙후된 도심의 재개발과 함께 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 등이 도심 밖으로 내몰리는 현상을 일컫는다. 정 구청장은 “대책 마련과 정책 공유, 지자체 간 상호 협력뿐 아니라 중앙정부와 국회에 관련 법률 제·개정을 촉구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6-06-29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