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마을·학교 연계 사업 주민 50명 뽑아 협력교사 활동
‘마을강사가 중학교 자유학기를 책임집니다.’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8일까지 마을강사 ‘아이엠샘’ 희망자 5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로 선정돼 ‘마을·학교 연계 사업’을 펼치기 위해 자유학기를 책임질 마을강사단을 꾸리는 것이다.
자유학기는 중학교 과정 가운데 한 학기 동안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 참여형 수업을 하며 진로 탐색 기회를 갖는 제도로 올해부터 전국 중학교에 전면적으로 도입됐다. 구는 지역의 교육 자원을 자유학기제 수업에 활용해 주민 주도형 교육 공동체를 만들 계획이다. 서대문 마을강사 아이엠샘은 36시간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심사를 거쳐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중학교 1학년 대상 자유학기제 수업에서 협력교사로 활동한다. 협력교사 경험자, 각종 자격증 소지자, 교육 프로그램 경험이 있는 주민이면 더욱 좋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6-07-01 1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