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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 ‘복지거점’ 지역사회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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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협의체 동네 특성 맞춰 영화 관람·반찬 나눔 등 활동

‘주민의 손으로 복지의 그물을 더욱 촘촘하게.’

한정된 예산의 복지정책은 아무래도 넓은 사각지대를 갖게 마련이다. 정이 넘치고 사람 냄새 나는 지역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주민’들이 나서야 한다.

강북구는 지역 주민과 기관 등이 나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3개가 지역의 등불 역할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 단위로 꾸려진 협의체에서 동네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 지역사회협의체에서는 지난달 3일, 평소 문화생활의 기회를 갖기 힘든 홀몸노인 1000여명과 영화 관람을 했다. CGV 미아점은 이들을 위해 관람료를 60% 할인하고, 팝콘도 제공했다.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는 떡을 준비하고, 공동모금회와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을 모았다.

또 미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공감 쾌(快) 보금자리’ 사업을 하고 있다. 홀몸노인이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틈새계층,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주민들에게 방충망을 설치해 주고, 일명 ‘뽁뽁이’도 붙여 주며 전구도 갈아 주는 사업이다. 또 삼각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이웃에 음식과 반찬을 나누는 ‘반찬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삼각산동의 음식점 3곳, 어린이집 2곳, 개인 자원봉사자 10명이 모여 협약식을 갖고, 식사나 밑반찬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 장애인 등 21명에게 음식과 반찬을 일주일에 한 번씩 배달한다.

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동 특화사업 ‘건강백세 우리마을’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우선 여름철 제철 과일 꾸러미를 관내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30기구에 전달했다. 더운 날씨에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과일 꾸러미를 일일이 포장해서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리 구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역량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면서 “앞으로도 복지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8-1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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