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탄생 100주년 음악축제
전남 광양시는 27일 광양항 중마일반부두 앞 해양공원에서 ‘윤동주를 사랑하는 사람들 다 모여라’라는 슬로건 아래 뮤직페스티벌 ‘8월의 별 헤는 밤’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과 윤동주의 육촌동생이자 광양시 홍보대사인 가수 윤형주의 ‘통기타 인생 5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준비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근 발대식 모임을 가진 윤사모(윤동주를 사랑하는 모임)에서 관객과 함께 윤 시인의 대표 시 ‘서시’와 ‘새로운 길’을 낭송하는 퍼포먼스와 생존 작품 31개 시의 단어를 나뭇잎으로 엮어 조형물로 만드는 나무 기부 운동 선언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6-08-26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