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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비품은 깨끗한 중고로… 버려진 폐광은 문화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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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네 경기도 지자체 자원 재활용법

경기도 자치단체마다 자원을 활용한 예산절감 아이디어가 봇물을 이룬다. 경기침체 등으로 세수입이 감소하자 세금 외 재정을 늘리기 위한 방안 마련에 경쟁적으로 나섰다.

●용인시, 중고 책상·의자·서랍 등 구입

용인시는 예산 절감을 위해 사무실 비품을 모두 중고 물품으로 구매한다고 1일 밝혔다.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책상, 의자, 이동식 서랍, 테이블, 캐비닛 등 사무용 가구와 냉장고, 텔레비전, 냉방기 등 가전제품 등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중고 물품이 새 제품의 3분의1 수준이어서 예산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정찬민 시장의 지시에 따랐다”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올해 초 청사 3층 컨벤션홀을 개조하면서 의자와 테이블을 모두 중고 가구로 교체한 바 있다.

광명시 광명동굴은 대표적인 지자체 ‘창조 아이템’ 수익사업으로 꼽힌다. 1972년 이후 40년 동안 버려진 채 새우젓 보관 창고 등으로 쓰던 폐광이 동굴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지난해 4월 유료화 이후 유료 관광객이 200만 5391명에 달한다. 올해 벌써 62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렸으며 일자리도 378개 창출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목표인 관광객 150만명, 세외수입 100억원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오산시, 재처리 하수 팔아 수익 올려

오산시는 2009년 5월부터 재처리한 하수를 팔아 수익을 올린다. 버렸던 하수처리수를 한 번 더 재처리해 공업용수로 판다. t당 1014원씩 하루 1만 1000t가량 공급한다. 지난해 7억원 등 6년여간 모두 24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시는 올해 시설을 증설, 연수익을 15억원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포천시, 폐채석장 ‘아트밸리’로 변신

포천시는 흉물로 방치된 폐채석장을 ‘아트밸리’라는 관광지로 꾸며 연간 10억원의 수익을 거둔다. 이곳은 교육전시센터, 천문과학관, 조각공원, 야외공연장 등을 갖추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모노레일 설치와 별빛불빛 야간개장 프로그램 등으로 관광객이 더 증가했다.

서강호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은 “2014년 도내 지자체 세외수입이 세수의 3분의1 수준이었으나 다양한 사업을 하면서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재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도록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2016-09-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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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