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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허브사업 노하우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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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 면목3·8동 주민센터

복지수혜자 발굴사업 등 선도…타 지자체 벤치마킹 잇단 발길

서울 중랑구의 면목3·8동 주민센터(면목3동과 8동이 통합)에는 최근 넉 달 동안 다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복지허브화 사업을 미리 경험한 이 주민센터의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서다. 면목3·8동은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복지허브화 사업 선도지역 33곳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복지허브화는 기존의 주민센터를 복지센터로 바꾸고 기초생활보호대상자와 한부모 가정 등 특정 소외계층을 관리, 지원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복지 수혜 대상자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는 역할을 하도록 하는 체계다. 우선 시범 시행한 뒤 2018년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와 같은 사업이다.


지난 7월 21일 부산 해운대구 복지 담당 공무원들이 서울 중랑구 면목3·8동 주민센터를 찾아 복지허브화사업 상황을 둘러본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랑구 제공

1일 면목3·8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광주 효덕동과 경기 고양 행신3동, 부산 반송2동, 강원 춘천시, 서울 강남구, 서울복지재단 등 기관 6곳에서 복지허브화 사업을 벤치마킹하려고 이 주민센터를 찾았다. 이달에는 제주시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면목3·8동 주민센터는 지난 4월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새로 만들어 지역에 숨어 있는 복지 사각지대를 찾고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 경찰서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강북권주거복지센터 등과 협약을 맺어 소외계층 발굴이나 주택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면목3·8동 주민센터 관계자는 “다른 지역 공무원들은 맞춤형복지전담팀이 실제 어떻게 운영되는지와 민간기관과 협력해 구민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 등에 대해 많이 물어본다”고 말했다.

최원태 면목3·8동장은 “어디서든 찾아오면 궁금한 것에 대해 숨김없이 알려줄 것”이라면서 “다양하고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구축해 주민의 복지 만족도가 높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9-0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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