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00만명의 관광객이 찾은 대나무의 고장 담양군은 34만㎡의 울창한 대나무 숲이 펼쳐진 죽녹원과 우리나라 대표적 원림인 소쇄원, 메타세쿼이아 길, 한국대나무박물관 등을 자유롭게 출입하도록 했다. 순천시는 국내 최초로 성과 마을 전체가 사적 제302호로 지정된 낙안읍성과 뿌리깊은 박물관 두 곳을 무료 운영한다. 낙안읍성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뿌리깊은 박물관은 ‘뿌리 깊은 나무’ 발행인이었던 고 한창기 선생이 생전에 수집한 유물 6500여점이 전시돼 있다. 목포시는 추석 당일 한복을 입은 관람객에 한해 자연사 박물관, 어린이 바다과학관, 한국 도자 박물관 등을 무료 개방한다.
김동진 담양군 관광레저과장은 “친절한 안내와 편의시설 점검 등 관광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2016-09-13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