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표 안심소득… 암투병 부모님 돌보는 청년 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한해 농사 망치는 야생조수…제주 “피해 보상 신청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젊은 공무원 챙기기 봇물… “사기 올라” “급여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나주 주몽 드라마 세트장 ‘철거안’ 확정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한걸음 한걸음 나눔 배우는 도림천 길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관악 자원봉사 다짐 걷기대회… 새달 5일 풍선아트 등 행사도

‘8년 전 인헌동에서 굽은 허리로 폐지 줍는 할머니를 봤다. 할머니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 자원봉사를 시작했다.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에서 받은 교육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밤골경로당과 덕양경로당 마당에 텃밭을 만들었다. 실내에서만 생활하던 어르신들은 햇볕을 받으며 소일거리를 즐기다 보니 우울증도 없어지고 매일 수면제에 의지하다 밤에도 편히 잘 수 있다고 했다. 자원봉사에 관심은 있는데 선뜻 나서기 어려웠다면 용기 내어 첫발을 디디길 바란다.’(장혜순 관악구 자원봉사캠프장)

서울 관악구가 자원봉사 활동 확대를 위해 5일 도림천에서 ‘자원봉사 다짐 걷기대회’를 연다.

성숙한 나눔문화인 자원봉사를 알리고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행사로 풍물놀이가 걷기대회의 막을 연다. 관악구의 명물인 도림천을 따라 2.4㎞를 자유롭게 걸으면서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자원봉사 다짐서명, 풍선아트, 365자원봉사도시 사진전, 도서교환전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특히 올해 초에 시작된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 깃발을 들고 걸어 자원봉사 홍보도 겸하게 된다. 깃발은 자원봉사를 하는 단체나 개인이 릴레이로 전달하면서 자원봉사 활동을 확대하는 캠페인이다.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365 자원봉사도시, 관악’을 선포한 구는 전체 주민 5명당 1명이 자원봉사를 실천하는 자원봉사도시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365일 사람 온기가 도는 행복한 자원봉사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10-27 12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