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변전소·환기구 안 된다”… GTX 부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한강서 윈드서핑·요트·카누 즐기세요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산불 예방 영농부산물 파쇄 사업, 일부 시군 늑장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광주공항 승객 “비행기 이착륙 때 창문 덮개 왜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숨은 불편 해결사, 관악구 옴부즈맨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5년여간 고충 민원 등 67건 조사… 區, 분야별 전문가 3명 신규 위촉

서울 관악구 행운동의 한 주민은 동네 노면이 고르지 않아 아이들이 자주 넘어지는 장면을 본 뒤 관악구 홈페이지 옴부즈맨 코너에 의견을 올렸다. 이를 접수한 구 옴부즈맨은 현장 확인 후 보행자 통행로를 설치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노면표시를 정비했다. 옴부즈맨은 이 지역 도로가 급격하게 굴곡져 차량 시야 확보가 어렵다는 점도 발견하고 반사경 및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구에 권고했다.

관악구가 구민의 대리인인 옴부즈맨 3명을 15일 새로 위촉했다. 신규 위촉한 옴부즈맨은 공무원이 아닌 법률·건축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고충민원 조사·처리 ▲구청장이 의뢰하는 사안 조사 및 감사 ▲장기 미해결·반복 민원 조정·중재 ▲감사부서 장이 요청한 주요 감사과정 참관 및 지원 직무활동을 한다.

구 관계자는 “옴부즈맨은 주민의 행정 관련 고충을 접수해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19세 이상 주민 50인 이상이 연서해 신청한 문제를 조사하게 된다”고 말했다.

관악구 옴부즈맨은 2011년 조례 제정 이후 지난달까지 고충 민원 18건, 구 주요 감사 참관 16건, 관급공사 등 청렴계약을 위한 감시평가 33건 등 총 67건을 조사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옴부즈맨 제도를 통해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고충을 해소하고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6-11-16 14면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