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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권리 지키는 도봉 ‘옴부즈퍼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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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옴부즈퍼슨 박동국씨 가수 아웃사이더 홍보대사 발탁

전국 세 번째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가 된 서울 도봉구가 7일 인증기념식을 열었다. 아동친화도시란 유니세프에서 정한 유엔 아동권리협약을 준수하고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는 도시로 한마디로 누구나 살기 좋은 곳으로 국제기구인 유니세프가 인정했다는 뜻이다. 특히 도봉구 측은 조건 없는 완전한 인증은 전국 최초로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동친화도시 도봉구의 특징은 전국 최초로 옴부즈퍼슨을 운영한다는 것이다. 영광스러운 첫 옴부즈퍼슨은 학교 교사 출신으로 교육특보로 일하는 박동국 교육특별 보좌관이 맡았다.

또 도봉구 아동청소년 홍보대사는 가수인 아웃사이더(본명 신옥철)가 활약하게 된다. 아웃사이더는 그동안 청소년 지킴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청소년 활동에 많이 참여해 도봉구의 홍보대사 적임자로 발탁됐다.

도봉구는 그동안 ‘아동친화도시 전담팀’을 구성해 해외도시를 방문하고, 조례를 제정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참여로 완성된다고 보고 구정 곳곳에 아동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아동·청소년 희망위원회를 운영해 아동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아동정책에 반영했다. 아동총회, 혁신교육지구 사업 청소년 토론회를 열었으며 방과후 마을학교, 청소년 축제 ‘도발’ 등을 운영하며 아동의 생각을 도봉구 곳곳에 반영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입학생이 줄던 도봉구의 혁신 초등학교는 전학생이 찾아오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는 10가지의 유니세프 원칙을 모두 통과해 완전한 인증을 받은 아동친화도시”라며 “앞으로도 아동을 지역사회 주체로 여기고 아동이 행복한 도봉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6-12-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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