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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의료특구 관광객 유치 팸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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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결 에이전시 7곳 참여

서울 강서구에는 ‘미라클메디 특구’가 있다. 기적을 의미하는 ‘미라클’과 의료를 뜻하는 ‘메디컬’을 합쳐 명명했다. 구가 의료관광특구로 지정된 건 지난해 12월로, 강서로와 공항대로 일대가 대상이다. 정부는 2018년까지 척추·관절·여성 병원이 밀집한 이곳 181만여㎡에 국비와 시·구비, 민간자본 등 719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강서구가 지난 15일 미라클메디 특구를 홍보하기 위해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초청해 팸투어를 했다. 팸투어에 초청된 국내 의료관광 에이전시는 모두 7개 업체 21명이다. 주로 중국, 일본,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러시아 관광객들을 병원과 연결해 준다. 구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로 미라클메디 특구 내 우수 의료기관을 소개하고 외식, 관광, 쇼핑 등 관련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홍보해 의료관광객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날 에이전시 관계자들은 미라클메디특구협의회 소속 병원, 한의원 등 의료시설 7곳을 돌아봤다. 특구협의회 소속 외식업체와 호텔 등을 방문해 식사하고, 숙박시설을 둘러보기도 했다.

강서지역을 찾는 의료관광객 방문자 수는 증가 추세다. 2009년 207명과 비교해 2014년 2091명으로 급증했고 지난해에는 2165명이 강서구를 의료관광 목적으로 방문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의료관광특구 지정 후 지난 1년간 특구협의회 구성, 관련 조례 제정 등 의료관광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이번 팸투어를 통해 나온 의견들은 바로 구정에 반영하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의료관광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12-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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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