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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국악 공연…신명 난 강동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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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등 체험 호응… 7개교 공연

“해금은 깡깡이, 깡깽이라고도 해요.”

지난 16일 서울 강동구 명일초교 내 대강당. 구립 국악팀이 강당에 모인 200여명의 학생들에게 해금에 대해 설명을 했다. 학생들은 흥미로운 표정을 지으며 선생님의 말을 한마디라도 놓칠세라 집중했다. 이진수(12)군은 “풍물공연은 거리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지만 해금 등 현악기로 하는 공연은 처음 봐서 신기하다”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서울 강동구가 오는 23일 지역 7개 학교에서 진행해 온 ‘청소년을 위한 찾아가는 국악교실’을 성황리에 종료한다. 지난 6일 길동초와 성내초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7일 강동중, 9일 천호중, 13일 강동초, 16일 명일초에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공연했다. 마지막 공연은 오는 23일 묘곡초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서정적인 한국 정서를 느낄수 있는 ‘다향’, 신나는 모듬 북 공연 ‘타’(打) 등 국악기로 연주하는 전통음악을 가까이에서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해설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생들이 아쟁, 해금, 대금, 법금(풍류가야금) 등 다양한 국악기를 눈으로 보고 만져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올해 찾아가는 음악교실은 체험적인 측면을 높여 학생들이 교과서에서만 보던 악기를 직접 만져보고 전문 연주가들의 연주를 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12-2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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