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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청춘극장은 흥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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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화 보자” 연내 4만 돌파 기대


노인들이 4일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영화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노원구 제공

4일 서울 노원구 시립북서울미술관(SeMA) 영화관 앞. 영화를 보고 나온 박은용(71) 할아버지가 “처음에는 영화를 보려고 청춘극장을 찾았지만 지금은 영화뿐만 아니라 동년배를 만나 이야기할 수 있어 자주 오게 된다”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김은자(75) 할머니도 “‘로마의 휴일’ 등 예전에 즐겨봤던 영화를 다시 보면서 잠시나마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노원구가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청춘극장’의 관람객이 올해 4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밝혔다. 청춘극장은 추운 겨울 노인들의 여가 생활을 위해 마련한 전용 문화 공간이다. 노원구청 소강당, 공릉2동 주민센터, 북서울미술관 등 3곳에 마련됐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1월 상영일이 주5일로 늘어난 이후 2015년 대비 관람객이 1만명 정도 늘어 3만 7000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4만명 돌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주민은 선착순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다. 노원구는 65세 이상 노인이 지난해 기준 7만 819명으로 전체 인구 중 약 12%를 차지해 25개 자치구 중 두 번째로 노인 인구가 많다. 올해의 첫 번째 영화는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4~5일 상영하는 ‘미워도 다시 한번 2’이다. 미술관 극장에서는 6일 한국영화 ‘피 끓는 청춘’, 공릉2동 주민센터 극장에서는 9일 ‘마파도’를 상영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실버 문화생활은 어르신들의 건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집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어르신 문화, 체육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1-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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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