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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앞바다에 ‘크루즈 호텔’ 둥둥

道, 4만t급 선박 인수 연내 운영…평창올림픽 숙박난 해소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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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강원 속초항에는 수상호텔(Floating Hotel)을 겸한 대형 크루즈선이 뜬다.

강원도는 7일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국내 처음으로 크루즈선을 유치해 수상호텔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숙박난을 해결하고, 환동해권을 아우르는 강원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다.

우선 민자로 구매할 4만t급 크루즈를 선정, 이달에 인허가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오는 3, 4월 선박 계약에 이어 8월에 인수를 마치고 연내 운영을 목표로 한다. 해당 크루즈선은 700개 객실을 보유해 15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사실상 대형 호텔이 올림픽 기간 추가로 운영되는 셈이어서 숙박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속초항 연안부두에 정박해 놓고 올림픽 숙박 및 출입국 없는 크루즈 체험 관광지로 특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소치동계올림픽 당시 크루즈선을 숙박시설로 활용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하지만 현행 출입국 법규상 외국 국적 크루즈의 정박·숙박 운영은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민자를 통한 국적 크루즈 유치로 전환해 추진한다.

동계올림픽 이후에는 속초항 연안여객부두터미널을 정비해 올림픽 숙박크루즈 겸용 터미널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1157㎡ 규모의 2층 건물로 1층은 쇼핑·편의시설, 2층은 크루즈 승하선 시설이 들어선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올해에만 12항차 크루즈선 운영으로 3만~4만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에는 10만~30만명으로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2017-02-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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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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